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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건강정보

[광혜병원 스포츠의학센터] - '몸의 기둥' 척추가 흔들린다. (척추관협착증, 척추전위증, 추간판탈출증이란?)

by 광혜병원 스포츠의학센터 2022. 12. 7.

안녕하세요 광혜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입니다 :)

혹시 앉아계시기만 하진 않으셨나요?!

오늘은 척추 질환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emedicinehealth

우리 몸을 지탱해 주는 척추의 순수 무게는 불과 2kg에 남짓하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고작 2kg의 척추가 60-70kg의 몸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척추질환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이들이 겪는 질병인데요,

국내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입니다.ㅠㅠㅠ

또한 허리 통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엉덩이, 다리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범위에 이르는 통증..!

최근 3년간 척추질환자가 13.7%나 증가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과도한 사용,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장시간 앉아있는 환경,

늘어나는 스트레스, 바쁜 업무나 학업으로 인한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20~30대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척추는 몸의 기둥이죠.

척수를 보호하고 뇌와 말초신경을 연결합니다.

척수는 몸의 촉각, 압각, 고유감각, 온도감각, 통증 감각 등의

감각 신호를 뇌로 전달하고,

뇌의 신호를 몸통이나 사지 말단으로 전달하는 신경통로로,

손상되면 여러 가지 종류의 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목과 등, 허리, 엉덩이, 꼬리뼈 부분에 이르기까지 주요 골격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신체를 지지하고 평형을 유지합니다.

척추는 총 33개의 뼈로 이뤄져 있고,

각 척추뼈 사이에는 23개의 스프링 같은 추간판이 존재합니다.

추간판은 척추와 척추 사이에 단단하게 붙어 두 개의 척추를 연결합니다.

또 척추가 움직일 때 압력을 분산시키고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하며

안정성을 부여하는 쿠션 역할을 합니다.

orthoinfo

나이가 들면 얼굴에 주름이 늘듯 척추와 추간판도 퇴행성 변화를 겪습니다.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척추 관절염이 심하면 요통이 생기고,

추간판이 탄력을 잃고 형태와 성상이 변하면서 다양한 통증을 동반한 척추질환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척추질환에는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등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디스크로 더 잘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 대체 무엇일까요?

추간판의 가장자리에는 질긴 섬유륜이, 가운데에는 연한 젤리와 같은 수핵이 있는데,

퇴행하거나 외상을 입으면 섬유륜이 손상되고,

수핵이 섬유륜 틈새로 빠져나와 인접한 신경을 압박합니다.

탈출된 추간판으로 인한 물리적인 자극과

신경 주변의 염증으로 인한 화학적 자극 등으로

허리 통증과 신경을 따라 방사통이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드물게는 중추신경 자체를 압박해 사지 마비 혹은 대소변 장애 같은 심각한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orthoinfo

신경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휴식,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보존적 치료나 주사 요법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할 때, 또는 통증뿐 아니라 사지 근력이 약화할 때 고려합니다.

척추 전위증은 인접한 척추체의 정렬이 어긋나면서 하나의 추체가 인접 추체보다 앞(전방전위) 또는 뒤 (후방 전위)로 전위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척추가 밀려 나간다고 해서 '척추 미끄럼증' 혹은 '척추탈위증'이라고도 불리는데

선천적으로 관절 돌기가 손상돼 있거나 외상 또는 척추의 퇴행으로 상하 척추 연결부가 약해지면서 발생합니다.

노화가 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노년층과 50-60대 여성에게 많이 생기지만

최근에는 오래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척추전방 전위증은 척추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요추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은 주로 X-Ray를 통해 뼈가 얼마나 미끄러져 있는지를 살펴보고 진단하게 됩니다.


어떻게 예방할까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척추외과 의사 나켐슨(Nachemson) 박사는

바른 자세로만 앉아도 척추와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대 30%가량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앉은 자세는 엉덩이가 등받이에 밀착되도록 의자 깊숙이 앉으며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구부린 무릎의 각도는 90˚를 유지합니다.

앉을 때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허리에 최고의 적입니다.

오랜 시간 다리를 꼬는 습관은 허리와 골반 주변에 통증을 유발하고 척추 변형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잠자는 자세 또한 중요합니다.

국민일보

엉덩이가 가라앉는 정도가 약 1~2cm 되는 탄탄한 침구를 사용하고,

베개는 누웠을 때 어깨 위 목 높이 정도의 낮고 푹신한 것을 선택하되,

머리와 어깨까지 받쳐줄 수 있는 것이 목과 허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몸을 자주 움직이고 '바른 자세'로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나 허리 강화에 도움을 주는 걷기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40~50분씩 약간 빠르게 걷는 정도를 추천합니다.

출처 : 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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