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로 지내다 보면 근육에는 미세한 손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미세 손상이 누적 되면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근육 조직의 회복 과정에서 유착이 형성 되어 서로 들러붙게 됩니다. 형성된 유착으로 인하여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은 탄력성이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유연성 저하, 근력 감소 및 부상 위험 증가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위와 같은 유착현상으로 인한 근막의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자가근막이완법(Self-Myofascial Release : SMR)’ 이 있습니다. 이는 근육에 발생한 미세한 경련을 완화시키고 유착을 깨뜨려 유연성을 증가시켜주고, 혈관을 확장시켜주어 적절한 양의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신경계를 자극해주어 활동성이 떨어진 근육을 활성화 시켜 줄 수 있습니다.
자가근막이완 실행을 위해서는 간단한 소도구 가 필요합니다. 소도구의 크기와 구성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교적 부드럽고 덜 단단한 도구의 경우 표면에 위치한 근막에 효과가 있고 단단하고 견고한 도구는 심부에 위치한 근막에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으로 ‘폼롤러’ 가 부드럽고 덜 단단하고, ‘마사지 볼’ 은 더 단단하고 견고 합니다.
자가근막이완법을 실행 하기 위해 우선 평소 뻐근하고 뭉친 느낌이 드는 근육을 찾거나 유연성이 떨어진 부위를 찾습니다. 그리고 준비된 소도구를 해당 부위에 위치한 후 체중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문질러 줍니다. 이때, 아프면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면 적합한 강도이며, 통증 정도가 심하다면 체중 부하를 줄이거나 좀 더 부드러운 도구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자가근막이완 후 해당 부위가 빨갛게 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통증 정도가 심하다면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희 광혜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다양한 소도구를 이용하여 적합한 운동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근막이완을 통해 만성적인 생활 통증 , 근력 강화 및 자세개선을 겪어 보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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