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을 때 마다 엉덩이 주변이 쿡쿡 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엉덩이에 생기는 통증은 우리를 아주 곤란하게 합니다. 엉덩이 쪽에 생기는 질환은 다양하지만, 앉을 때 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이 있다면 '좌골점액낭염' 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좌골점액낭염 이란 골반의 가장 아랫 부분에 위치 한 '좌골결절(Ischial Tuberosity)' 의 '점액낭' 에 손상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앉은 자세에서 손가락으로 엉덩이를 따라 허벅지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툭 튀어나온 뼈가 하나 걸리게 됩니다. 이 뼈를 좌골결절 이라 하고, 이 뼈를 외부의 충격으로 부터 보호해 주는 것이 '점액낭' 입니다. 점액낭은 액체성 물질로 인체에서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엉덩이 아래 쪽에 가장 튀어나온 뼈의 점액낭에 반복된 스트레스가 가해져 손상을 입는 것이 '좌골점액낭염' 입니다.
딱딱한 표면에 장시간 앉아 있거나, 과도한 런닝이나 사이클 같은 활동들은 위의 증상을 야기 할 수 있습니다.
점액낭염은 좌골신경이라고 하는 엉덩이 뒤쪽 부터 아래로 내려가는 신경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걷거나 앉아 있을 때, 엉덩이 중앙부위 부터 다리 뒤를 따라 방사되는 통증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만일 본인이 좌골점액낭염 이라고 의심이 된다면, 통증이 유발 되는 자세 및 동작을 최대한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통증 부위에 얼음 찜질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통증이 어느정도 가라앉으면, 다음 사진과 같은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게 도움이 됩니다.
<좌골점액낭염 스트레칭1>
<좌골점액낭염 스트레칭2>
이러한 스트레칭은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뒷 근육에 자극을 주어 통증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번 동작의 경우 한 번 시행 할 때, 10-30초 씩 총 3번 반복 해주는 것이 좋고, 2번 동작은 5-10초 씩 6번 정도 반복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통증이 많이 경감 됐다면, 통증이 재발 되지 않게 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부족한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고, 일상 생활 속 잘못된 습관들을 찾아 하나 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광혜병원 스포츠 의학센터에서는 개인에 맞는 적합한 운동 처방을 진행 하고 있으니 오셔서 상담 받고 운동 하시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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