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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건강정보/허리

허리디스크, 골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by 광혜병원 스포츠의학센터 2022. 12. 14.

허리디스크가 있어도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허리디스크가 있어도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골프의 스윙 자세는 허리를 약간 굽힌 상태에서 빠르게 회전하기 때문에

디스크에 쥐어짜는 듯 한 힘이 가해져 허리디스크가 발생하기 쉬운데요.

더불어 한쪽으로만 스윙을 하기 때문에 척추 근육의 균형이 깨져 요통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골프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 바로 요추염좌, 허리디스크입니다

골프에서 스윙동작을 수행할 때에 처음 어드레스 자세에서부터

이미 척추에 가게되는 부담은 서있을 때 부담에 2~4배 정도이고

스윙 중에는 약 8배의 힘이 가해지게 됩니다.

거기다가 부정확한 자세나, 스트레칭 부족, 차가운 날씨에 근육에

충분한 온기가 전달될 수 있는 준비과정인 웜업 운동없이

경직된 근육에 자극이나, 충격이 바로 전달될 시에 요추가 경직된 근육과 인대에 눌려

허리디스크가 탈출되는 부상을 입기 쉽게 됩니다.

특히 여성이나 젊은 층에 비해 유연성이 떨어지는 시니어 골퍼나,

힘에 의존하는 남성들은 척추와 관절의 부담이 더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허리에 통증이 있을 경우

다리를 좀 더 구부리고 골프 클럽의 손잡이 잡는 법도 조정하거나

앞 쪽 발 뒤꿈치를 약간 들어 올려 오른쪽으로 체중을 이동해

허리로 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비거리 욕심을 줄이며, 풀 스윙보다는 쓰리쿼터스윙으로 모든 샷을 처리하는게 좋겠습니다.

또한 스윙 스피드를 위해서 상체를 힘껏 꼬았다 푸는 동작은

허리디스크에는 부담이 가는 자세라는 것을 인지하시고

허리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백스윙과 팔로우시 체중이동과

잘 인지하시면 됩니다.

프로골퍼 최경주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단 10분 동안이라도 준비운동을 할 것을 권했습니다.

특히 스트레칭 전 준비운동은 몸을 따뜻하게 해

근육과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혀주기 때문에 효과를 높여주고,

몸이 굳은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인대나 근육의 부상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준비운동으로는 가벼운 PT체조 30회, 양팔을 뻗은 상태에서

원을 그려주는 어깨 돌리기를 앞, 뒤로 20회 정도 하고,

양손에 골프채를 잡고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 팔 들어올리기 동작을

20회 정도 실시하여 몸을 충분히 풀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골프 후에 허리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통증의 양상이 허리에만 머무르는지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지를 잘 살펴본 뒤,

허리에만 머무르는 통증이라면 요추 염좌로 인한 근육통일 확률이 높으므로

일주일 정도 골프를 멈추고 안정을 취하시고,

만약 방사통이 있다면 디스크가 밀려나왔거나,

섬유륜이 부풀어 올라 신경을 누르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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