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혜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입니다 :)
오늘 알아볼 내용은
라운드숄더와 비슷한 자세로 나타나는
상완골 전방활주 증후군 입니다!
상완골 전방활주 증후군은
말 그대로 상완골(어깨~팔꿈치까지의 긴 뼈)의
머리 부분이 앞으로 밀려있는 자세로
등이 굽어 있는 라운드숄더와 비슷한 자세로 보여
많이들 착각하시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상완골 전방활주 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견갑하근의 약화
견갑하근은 날개뼈 안에 위치하는 근육으로
어깨뼈 밑에서 상완골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견갑하근은 상완골이 앞으로 밀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근육으로 견관절 안정화에 중요합니다.
견갑하근이 약화되면 광배근, 대흉근의 발달로
관절의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며 전방활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극하근과 소원근의 발달
극하근과 소원근은 날개뼈와 위팔뼈에 붙어 있으며
극하근은 넓게, 소원근은 좁으면서 짧게 붙어 있습니다.
극하근과 소원근은 팔을 바깥으로 돌리는 외회전의 역할을 합니다.
이 근육들이 발달되게 되면 상대적으로 견갑하근이
약화되면서 상완골두의 후방활주+구르기가 제한됩니다.
바르지 못한 자세와 잘못된 운동으로 회전근개 손상이 생겨
그로 인한 통증과 불편함으로 회전근개 움직임이 감소하면서
견갑골 운동 패턴의 변형과 함께 상완골 전방활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상완골 전방활주 증후군이 나타나면
팔을 위로 들어올리는 자세인
어깨 굴곡에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상완골두가 뒤와 아래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전방으로 밀려나와 있어 그 움직임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로 인한 어깨 관절의 통증과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상완골 전방활주 증후군은 라운드숄더와 어떤점이 다를까요?
라운드숄더는 흉추가 굽어지고 어깨가 말리면서
견갑골이 바깥으로 빠져있는 상태로
정면을 보고 섰을 때 손등이 앞을 바라보게 됩니다.
반면 상완골 전방활주 증후군은
견갑골의 위치는 거의 정상과 같으나
상완골만 앞으로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보통 손등이 측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두 질환은 비슷한 듯 다른 질환으로 운동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상완골 전방활주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운동을 알아보겠습니다.
1. Sleeper Stretch
- 옆으로 누운 다음 아래에 있는 팔을 90도로 굽혀줍니다.
- 구부린 팔의 손바닥이 바닥을 바라보게 해주세요.
- 위의 팔을 이용해 바닥을 향해 밀어내주세요.
- 20~30초 유지하고 5~10회 반복합니다.
* 통증이 없는 부위까지 진행합니다.
2. Shoulder Internal Rotation
- 운동하고자 하는 팔을 옆구리에 붙인 뒤
팔꿈치를 90도로 구부려줍니다.
- 손이 배에 닿도록 몸쪽으로 회전합니다.
(팔꿈치가 옆구리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합니다.)
- 12~15회 반복합니다.
* 어깨가 으쓱하지 않도록 편안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 밴드를 활용하여 운동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3. Face to the wall
- 벽을 바라보고 손바닥이 마주보도록
팔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90도로 굽혀줍니다.
- 팔꿈치로 벽을 누르며 날개뼈가 편평해지도록 합니다.
- 팔을 위아래로 움직여줍니다.
* 팔의 평행을 유지하고 어깨가 으쓱하지 않도록 합니다.
- 폼롤러를 활용하여 더 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 밴드를 활용하여 운동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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