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혜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입니다!
우리의 몸에는 다양한 관절들이 있는데요!
각 관절을 많이 사용하다보면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점액낭염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점액낭염은 어떤 질병이고 어느 부위에 나타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점액낭염은 액체 형태로 된 주머니인 점액낭에
반복적인 자극으로 인해 염증이나 출혈이 생긴 것입니다.
점액낭은 근육과 근육 사이, 뼈와 근육의 사이에서
관절이 잘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점액낭염은 점액낭이 있는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점액낭염은 앞서 말한 것처럼
대부분 반복된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관절의 움직임이 많은 테니스, 골프 등의 스포츠 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간혹 결핵, 류마티스 관절염, 매독, 통풍, 감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팔꿈치, 고관절, 어깨, 무릎과 같은
관절 주위의 운동범위가 제한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감염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며 열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각 관절에 생길 수 있는 점액낭염의 증상과
통증을 완화시키고 예방할 수 있는 운동과 스트레칭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슬개골 점액낭염(무릎)
슬개골 점액낭은 무릎 주변에 위치하여
가장 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는 곳 입니다.
슬개골은 무릎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으로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기, 무릎을 꿇는 자세 등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오랜 시간 유지한다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가려움 정도로 시작하여
농양이 생기면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무릎에 딱딱한 것이 생기거나 부종과 함께 빨갛게 달아오르면
슬개골 점액낭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 Quad Sets >
- 운동하려는 다리는 곧게펴 발끝을 몸쪽으로 당겨줍니다.
- 반대 다리는 구부려 바닥을 지탱합니다.
- 등은 벽에 기대어 허리를 곧게 펴줍니다.(누워서도 가능)
- 펴진 다리 아래에 수건을 돌돌말아 놓아줍니다.
- 수건을 아래로 눌러 허벅지 근육에 힘을 줍니다.
- 10초 유지 후 천천히 힘을 빼면서 10회 반복합니다.
2. 견봉하 점액낭염(어깨)
견봉하 점액낭염은 삼각근하점액낭염이라고도 하며
견봉과 위팔뼈 사이에 위치한 점액낭에 생기는 염증으로
단순한 근육통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 관절은 신체에서 가동범위가 가장 큰 만큼
다양한 움직임에서 쓰일 수 있기에 반복된 자극에 많이 노출됩니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며 팔을 수평 높이로 들거나
안쪽으로 들어 올릴 때, 옆으로 누워 자려할 때 통증이 생깁니다.
점액낭염으로 인해 힘줄과 근육에도 자극을 줄 수 있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관절입니다.
< Sleeper Stretch >
- 옆으로 누워 아래 팔은 앞으로 뻗고 팔꿈치를 구부려줍니다.
- 팔꿈치와 어깨를 일직선으로 만들고 주먹이 하늘을 향하게 들어줍니다.
- 위에 팔로 아래팔의 손목을 지긋이 눌러줍니다.
- 10~20초간 유지 후 천천히 돌아오며 5회 반복합니다.
* 과하게 누르지 말고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진행합니다.
3. 주두 점액낭염(팔꿈치)
팔꿈치는 책상에 앉아 있는 일이 많아지며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팔꿈치를 책상 등에 자주 문지르거나 구부린 자세로
오랜 시간 유지하거나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손상
혹은 교통사고와 같이 강한 충격을 받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혹 주두점액낭에 감염, 통풍 등으로 인해 유발될 수 도 있습니다.
점액낭에 피와 점액이 차오르면서
팔꿈치를 구부릴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보호대를 사용해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손목 굴곡과 신전 >
- 손등이 하늘을 바라보도록 팔을 앞으로 쭉 뻗고
반대손으로 손바닥이 몸쪽을 바라보도록 당겨주세요.
- 손목이 늘어난 상태로 10~20초간 유지 후 천천히 풀어주며 3회 반복합니다.
- 팔을 앞으로 쭉 뻗고 손바닥이 바깥쪽을 향하게 한 뒤
반대손으로 몸쪽을 향해 당겨주세요.
- 손목이 늘어난 상태로 10~20초간 유지 후 천천히 풀어주며 3회 반복합니다.
4. 고관절 점액낭염(골반)
고관절에는 약 18개의 점액낭이 존재합니다.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서있을 때, 과도한 운동으로 점액낭에
심한 마찰이 생길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에는 다양한 점액낭이 있고 큰 관절인 만큼
다양한 점액낭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4-1. 좌둔 점액낭염
엉덩이 밑쪽으로 만져지는 뼈 주위 점액낭에
오랜 시간 압력이 가해지며 염증이 일어나는 것으로
서 있을 때는 통증이 없지만 앉아 있을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4-2. 장요 점액낭염
장요 점액낭염은 대퇴골두의 앞쪽에 위치하며
장요근과 마찰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마찰이 일어나면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혜부 쪽에 통증이 나타나면서 보행이나 계단을 오를 때와 같이
장요근을 사용하는 동작에서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4-3. 대전자부 점액낭염
고관절 점액낭염 중 가장 많이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허벅지 바깥쪽에 돌출된 대퇴골의 대전자가
장경인대와 마찰이 생기며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오래 서있거나 달리기와 같은 활동이 잦은 경우 발생하며
엉덩이 위부터 다리, 무릎, 발목까지 통증이 나타나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Side Leg Raise>
- 옆을 보고 누워 아래 팔을 팔베게를 하거나 앞으로 쭉 뻗고
위팔은 바닥을 지탱하여 몸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합니다.
- 어깨, 엉덩이, 발끝이 일자가 되게 눕고 무릎은 끝까지 펴줍니다.
- 무릎을 펴는 것이 어렵다면 발끝을 몸쪽으로 당겨주세요.
- 위쪽 다리를 바닥에서 30cm 정도만 그대로 들어올립니다.
- 5초 정지 후 천천히 다리를 내려 주면서 10~15회 반복합니다.
*골반이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너무 높은 높이로 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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