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살짝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일반적으로 ‘허리 디스크’ 질환이 발생하면 허리 통증 뿐 아니라 신경통 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그렇기에 허리 디스크는 발병 초기부터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 하며, 허리 디스크로 이어지기 바로 전 단계를 ‘디스크 팽륜(Bulging Disc)’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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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 뼈는 개별적으로 연결 되어 있지 않아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만큼 척추 뼈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고 이러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뼈 사이 사이에 ‘디스크’ 라는 물질이 존재 합니다. 디스크는 젤리성 물질인 ‘수핵’ 과 딱딱한 콜라겐 덩어리인 ‘섬유륜’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핵은 디스크 내부 중앙에 위치 하여 척추 뼈로부터 오는 압박을 완화 하고, 섬유질은 수핵이 밖으로 밀려 나오지 않게 외부에서 지지해줍니다. ‘디스크 팽륜’ 이란 압박에 의해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신경조직까지 이르지는 않았으나, 섬유륜이 상당부분 손상된 상태입니다.

 

 디스크 팽륜이 생겨도 증상이 없을 수 있으나,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이 예전보다 잘 움직이지 않거나 어깨, 팔, 손가락, 다리 등이 둔감해지고 저리다면 의심해 볼 만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박 강도에 따라 통증의 세기가 달라지며, 대체로 활동 하는 동안 통증이 증가하고 쉴 때 감소합니다.

  디스크 내부에서 충격을 완화해 주는 수핵이 약해지거나 섬유륜에 상처가 나게 되면 디스크 팽륜이 쉽게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잘 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있게 되면 척추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디스크에 미세손상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목을 앞으로 숙이고 어깨를 동그랗게 만 상태로 오래 있으면 척추 뒤쪽이 과하게 늘어나고 후방 디스크가 약해집니다. 시간이 지날 수 록 디스크 수핵이 뒤쪽으로 이동하면서 문제를 유발하게 됩니다.

  디스크에 가해지는 갑작스러운 충격 또한 손상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 혹은 잘 못된 자세로 물건을 들어 올리면 디스크에 예상하지 못 한 부하와 회전력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디스크가 손상을 입게 됩니다. 허리를 앞으로 구부려 물건을 잡아 올리는 행동은 좋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디스크 팽륜은 수술 없이 다뤄져 왔습니다. 우선, 얼음찜질을 통해 통증과 염증 반응을 줄여주고 물리치료, 테이핑, 마사지, 허리 교정기 등을 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과 염증 반응이 어느정도 해결 되었다면, 운동을 통해 관절 정렬을 맞춰주고 근육의 길이와 근력, 관절가동범위를 정상 범주로 회복시켜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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