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환자의 자전거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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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통증 환자의 자전거 타기

광혜병원 스포츠의학센터

(허리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등받이 있는 고정식 자전거를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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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이 있으신 분들에게 좋은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자전거 타기의 가장 큰 장점은 ​관절에 부하를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조깅, 마라톤 등 유산소운동은 대부분 무릎과 발목관절에 체중부하를 주지만

자전거는 무릎 등에 체중이 별로 실리지 않아 관절이 좋지 않은 관절염 환자들도 쉽게 운동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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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흔히 자전거는 하반신 운동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육이 고루 필요하여 전신운동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자전거는 관절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칼로리 소모 효과가 크기 때문에 살을 빼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자전거를 탈 때는 바른 자세와 안전도구, 안전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잘못된 자세는 요통이나 무릎 통증을 유발하고 운동효과를 수포로 만들기에,

안장을 자신의 신체에 맞게 제대로 조절해야 한다.

먼저 높이를 맞춰야 하는데 페달이 아래로 가도록 놓은 후 안장에 걸터앉아

다리를 쭉 뻗었을 때 발꿈치가 페달의 중심에 닿을 정도가 가장 적당한 높이라고 할 수 있다.

 

앞, 뒤도 맞추도록 하는데 페달이 달려있는 크랭크를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놓았을 때

관절의 중심이 페달 중심의 바로 뒤에 오도록 엉덩이 위치를 정하고

거기에 맞춰 안장을 앞뒤로 조정하고 마지막으로 워밍업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전거 탈 때 주의할 점으로는 손목을 너무 꺾어서 팔꿈치를 쭉 뻗어 상체를 세우지 않도록 하고

안장을 너무 높게 잡거나 핸들 위치가 올바르지 않는 자세를 취하지 않도록 하며

페달의 위치를 적절하게 놓아 힘이 균등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점

특히 척추질환 환자들은 자전거 타기가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자전거를 탈 때의 구부린 자세가 척추기립근의 긴장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척추뼈와 뼈사이의 압박이 심해지면 디스크가 탈출하는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산악자전거나 비포장 등 땅이 좋지 않은 노면에서는 자전거를 타지 않도록 하며

될 수 있으면 고정식 자전거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허리를 지지하고 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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