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에 있는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발 뒤꿈치 뼈의 전 내측과 다섯 발가락의 뼈를 이어 주는 족저근막은 아치를 유지하며, 발바닥이 받는 충격들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한 손상이 자주 일어나게 되면 염증이 발생하여 그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발 뒤꿈치 통증에 의해서 걸을 수가 없을 만큼 아픈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꾸준히 운동을 해도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족저근막염입니다. 발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발병률이 높아지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족저근막에 균열이 생겨서 염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1%정도가 족저근막염의 증상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 족저근막염의 원인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구조적으로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서 흔하게 평발과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변형이 있는 경우에 발병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갑작스럽게 하는 무리한 운동, 오랫동안 서있거나 달리기를 할 때, 갑작스러운 체중의 증가로 인한 발 쪽에 무리한 힘이 쏠릴 때, 신발을 잘못 착용했을 때에 족저근막염의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평소에도 구두나 하이힐 같은 높은 신발을 신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원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들은 대부분 후천적인 생활습관이거나 체형과 발의 문제가 많기 때문에 해당되는 부분들이 있다면 통증치료와 더불어 증상의 원인 해결도 매우 중요합니다
■ 족저근막염의 증상
족저근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에 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모두 다 같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지만 통증은 주로 발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발뒤꿈치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게 되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게 되면 통증이 심해지며, 주로 가만히 있을 때에 통증이 안 나타나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나타나고 일정 시간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 많습니다. 진행된 족저근막염의 경우엔 서 있을 때에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하루 일과가 끝나는 시간들이 가까울수록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있으시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족저근막염의 치료법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환자의 90%~95%가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짧게는 수주에서 길게는 수개월까지 소요되며 꾸준하게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질환을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하려면 역설적으로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이해야 하고, 참을성 있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사의 지시 하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아킬레스 건과 발바닥 근막을 꾸준하게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 것과 체외충격파 시술(ESWT), 족저근막을 절개하는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또한 자가치료를 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해왔을 경우에는 증상이 더욱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족저근막염의 예방법
족저근막염의 예방법은 적절하게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이나 높은 신발을 피하는 것이 좋고 쿠션이 들어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낡아서 충격 완화가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신고 마라톤이나 조깅 등을 절대적으로 피하도록 해야합니다. 증세가 오래될수록 치료 가능성이 낮아지게 되며,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정형외과를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대게는 6개월 이상 보존적인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90% 이상에서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점차적으로 서서히 회복되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참을성이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대체적으로 잘못된 운동, 무리하게 하는 운동, 불편한 신발을 착용 등 생활 습관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증상들은 교정을 바르게 해주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통증이 있는 경우엔 며칠간은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얼음을 사용한 차가운 물 수건 등을 이용한 냉찜질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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