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나타는 지연성근통증(DOMS)

운동을 하는 동안 통증을 느끼지 못 했지만, 운동 후 며칠이 지나고 나서 근육에 통증을 느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Cathe Friedrich

 

이러한 통증을 '지연성근통증(DOMS: Delayed oneset Muscle Soreness)' 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지연성근통증은 운동 후 1일 에서 3일이 지나 나타나며, 고강도 운동, 평소 익숙하지 않은 운동 혹은 근육 길이가 늘어나면서 외부 힘에 저항하는 수축이 발생하는 운동을 했을 때 나타납니다. 이러한 형태의 운동은 근 섬유에 작고 미세한 손상을 유발하고, 우리 인체는 이 손상에 대해 염증 반응을 증가 시킵니다. 증가된 염증 반응은 지연성근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연성근통증 은 근육을 건드렸을 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근육에 피로감이 느껴지며 부종, 단기간 근력 감소 그리고 잘 움직이던 관절이 평소와 달리 잘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연성근통증은 운동을 처음 시작 하는 일반인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운동선수부터 초보자 까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간혹 운동 후 나타나는 근육 통증을 효과적인 운동의 척도로 여기지만 지연성근통증이 운동을 효과적으로 했다는 신호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운동 후 위의 증상과 같은 반응이 나타난다면 적절한 처치를 진행하는 게 개인의 건강과 다음에 있을 운동을 위해서 바람직합니다. 운동이 끝난 뒤 부종, 열감 및 통증이 느껴지면 냉찜질을 해주고 냉찜질 이후 통증이 많이 경감 되었다면 온찜질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이러한 찜질 외에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 주는 것 또한 지연성근통증을 빠르게 완화 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운동 후 찾아오는 지연성근통증이 반가운 손님이 아닌 만큼 미연에 방지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수분섭취와 준비 운동 그리고 운동 후 확실한 정리운동은 사전에 지연성근통증을 예방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지연성근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 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심각한 부종 혹은 갈색 소변을 보게 된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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