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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건강정보/허리

오래 걷지 못하시나요- 척추관 협착증

by 광혜병원 스포츠의학센터 2022. 11. 15.

여러 척추뼈로 이루어진 척추 안쪽에는 신경들의 다발인 척수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척추 내에 척수가 지나가는 공간을 척추관이라고 하고, 이 공간은 인대 등 연부조직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병입니다.

 

Mayo Clinic

 

척추관 협착증이 생기 이유 중 하나는 30대 이후 부터 수핵과 섬유륜에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어 추간판이 척추에 부착된 부위로 부터 떨어져 골극이 형성됩니다.

척추관을 구성하는 후관절 돌기, 추궁, 황색인대 등에서도 변성이 오면서 두꺼워져 척추관의 전후, 좌우 사방이 좁아지고, 휘어져 척수와 신경근을 직접 눌러 혈류 장애를 일으켜 발생하게 됩니다.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아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뼈와 인대의 퇴행으로 인해 협착증이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척추분리증이나 척추 전방전위증에 의해 허리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외상 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특징은 오랜 시간 걷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즉, 앉아있으면 괜찮은데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앉아서 쉬어야 다시 걸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을 파행이라고 하는데, 걷던 중 다리의 통증으로 인해 보행을 중단하고 주저앉아서 통증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을 앓는 사람은 허리를 세우고 걷는 자세가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장시간 보행할 수 없습니다.

- 허리통증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는 통증이 없지만,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진다.

- 다리의 감각이 둔해지며,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려 주저 앉다가 다시 걸으면 편안해 집니다.

- 엉치와 둔부, 다리 쪽까지 저리며 쑤시는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마비, 경련 같은 감각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의 차이는?

 

허리디스크는 디스크(추간판)가 빠져 나와서 신경을 눌러 증상이 생기는 경우라면, 척추관협착증(요추)는 여러 원인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진 경우 입니다.

허리디스크는 앞으로 숙이면 디스크가 더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하므로 앞으로 굽히기 힘들지만, 척추관협착증에서는 앞으로 숙이면 척추관 공간이 넓어져 오히려 걷기 편해집니다.

 

협착증의 진단은 추간판의 변성과 척추 압박이 어느 정도 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단순 방사선 검사 및 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하여 진단을내리게 됩니다.

자기 공명 영상에서는 압박된 부위가 더 잘 나타납니다.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 적외선 체열검사나 MRI, CT,

등 특수검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이는 추간판 탈출증과 같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을 판별하기 위해 정밀 검사가필요하기도 합니다.

 

치료방법은 보존적 치료방법으로 먼저 운동을 제한하고 안정을 취하며,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으로 약물 치료를 합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없거나 척추 자체에 문제가 없고, 손상이 심하지 않으면 경막외신경 성형술을 시행합니다.

 

치료 후 관리가 허리환자분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인데요.

치료 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을 취하는 것이며, 일주일 정도는 허리를 무리하게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허리근력과 몸통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서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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